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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박근혜 후보 현수막 훼손 잇따라

한승희 기자

입력 : 2012.11.28 14:50|수정 : 2012.11.28 15:19


광주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선거홍보 현수막을 훼손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9시 40분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사거리에 걸린 박 후보의 선거홍보용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훼손된 박 후보의 현수막 뒤편에는 붉은 스프레이 페인트로 '독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또 오늘 오전 9시쯤 광주 동구 지산동에 걸린 박근혜 후보의 현수막 2개도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고의로 박 후보의 선거 홍보용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CCTV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홍보물을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의 정치문화가, 유권자의 문화가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변인은 "어떤 후보에 반발심을 갖고 있고, 반대한다 하더라도 현수막을 훼손한다는 것은 시민의식과 거리가 먼 나쁜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광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혹여나 민주통합당 후보에게도 이런 일이 있어서는 더더욱 안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