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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폭력' 저항한 멕시코 전 여성시장 피살

류희준 기자

입력 : 2012.11.28 13:32


마약 폭력이 악명을 떨쳐온 멕시코 서부 작은 도시에서 괴한에 납치됐던 전직 여성시장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시장 재직시절 무장 괴한의 살해 위협에도 당당히 저항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멕시코 서부 티키체오의 시장을 지낸 36살 마리아 산토스 고로스티에타 살라사르가 고속도로 근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로스티에타 전 시장의 몸에서 총상 흔적은 없었지만 손이 묶인 채 머리 뒷부분에 강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로로스티에타는 시장 재직시절인 2009년 첫 공격을 받았을 때에는 남편을 잃었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았고 이듬해 또 한 번의 총격으로 부상을 당했을 때에는 오히려 입고 있던 티셔츠를 들어 올리며 취재진에게 상처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고로스티에타의 지난 1년간 행적을 추적하는 한편 범죄조직의 소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