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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첫 TV광고 "여러분께 저를 바칠 차례"

입력 : 2012.11.27 17:43


새누리당이 27일 공개한 박근혜 대선후보의 첫 TV광고에는 남은 인생을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박 후보의 대국민 선언이 담겨 있다.

광고 영상은 박 후보가 창문 너머 비 내리는 장면을 바라보며 "죽음의 문턱까지 가야했던 그날의 상처는 저를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독백으로 시작된다.

곧 지난 2006년 박 후보가 신촌에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다 흉기에 찔렸을 당시의 사진과 함께 박 후보의 쾌유를 바라는 지지자들의 모습이 나온다.

이어 "여러분들이 저를 살렸다. 그때부터 남은 인생 국민들의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가겠다고 결심했다"며 "이제 여러분께 저를 바칠 차례다"라는 말이 나오며 영상이 끝난다.

당 선대위 변추석 홍보본부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국민을 향한 다짐과 선언'이라는 제목의 1분짜리 영상을 발표하며 "민생에 초점을 둔 박 후보의 출마의지를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창밖을 바라보는 장면과 지지자들이 촛불을 든 채 박 후보의 쾌유를 비는 장면은 약 열흘 전에 박 후보와 직접 촬영한 것이다.

반면 박 후보의 습격 당시 사진은 언론사에서 실제 촬영한 것을 사용해 사실성이 강조됐다.

변 본부장은 영상 속에서 `박근혜의 상처'를 부각시켜 박 후보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 여성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이날 오후 9시께 지상파 방송사 TV광고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박 후보 측은 이날 공개한 광고 영상을 포함해 총 8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그 안에서 박 후보가 여성대통령, 준비된 대통령, 약속을 실천할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광고에 들어갈 메시지는 앞으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에 따라 추후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