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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탓 9월 결혼 건수 5년 만에 최소

하대석 기자

입력 : 2012.11.26 13:45


지난 9월 혼인신고 건수가 경기불황과 추석 등 영향으로 급감하며 5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혼인은 작년 같은 달보다 10% 감소한 만 9천 건에 그쳤습니다.

혼인 건수가 2만 건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7년 9월 1만 8천 300건을 기록한 뒤 처음입니다.

혼인 건수는 8월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줄어든 데 이어 9월에도 감소율이 두자릿수로 확대된 점으로 미뤄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결혼을 미루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올해 9월은 추석이 월말에 끼면서 결혼을 미루거나 지연 신고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9월 출생아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6.9% 늘어난 4만 천 7백 명으로 5개월째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2만 3백 명으로 작년 9월과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거주지를 옮긴 사람의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줄어든 64만 명으로 8개월째 감소했습니다.

10월 시도별 이동상황을 보면 경기도는 5천 572명, 인천은 2천 870명 순증했지만 서울은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더 많아 만 천 349명 순유출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