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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양·한방 협진으로 암 치료…연구 활발

입력 : 2012.11.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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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암 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통합 암치료가 치료의 새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4년 전 담도암에 걸린 50대 여성입니다.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부작용과 함께 심각한 합병증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일예/56세 : 패혈증으로, 담도암 합병증이죠. 담즙이 제대로 안 나오고 살짝 체기가 있으면서 고열이 나고 숨을 거둘 수 있는 거예요.]

현대 의학기술의 발달로 암 치료율이 매우 높아졌지만 항암 부작용이나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겪는 암 환자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최근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치료 외에도 환자의 면역력을 활성화시켜 암 치료를 돕는 방법이 새롭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김성수/한의사 : 치료의 방향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따라서 암을 없애는 그런 부분 뿐만 아니라 환자분들이 장기생존하면서 정상생활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치료로 점점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과 존스홉킨스 의과 대학, 또, MD 앤더슨과 같은 세계 최고의 병원에서도 암 치료에 통합의학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결합해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암 치료 방법입니다.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환자들의 면역력을 높여 삶의 질과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요.

최근 대한암한의학회에 보고된 논문에 따르면 양한방 통합 암치료가 암 세포의 크기를 줄이고 전이율과 통증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재복/한의사 : 서양의학의 주된 치료법은 암 자체를 공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에 한의학의 치료법은 환자 자신의 면역력을 포함한 정상적인 기능을 증진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치료가 서로 보완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8개월 전, 췌장암이 폐까지 전이됐던 60대 여성입니다.

여러 번의 항암 치료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지만 통합 암 치료를 통해 기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정옥순/69세 : 우선 몸에 기운을 돋우는 면역력과 힘을 가지니까 양방에서 할 수 있는 항암주사를 맞을 수가 있는 거예요.]

암 치료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에도 초점을 맞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을 연장하는 사람 중심의 치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류 최대의 난치병인 암!

무엇보다 이겨내야겠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암을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