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5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기는 했지만 안 후보가 지지를 받았던 것은 새 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새 정치를 선도하고 실천하는 새누리당이 되기 위해 더욱 각오를 다지고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주재한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새누리당이 그동안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치의 본질은 국민의 삶을 잘 챙기고 민생을 잘 보살피는 것"이라며 "정치쇄신은 결국 정치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직 국민의 삶, 민생만 생각하고 민생정치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 변함없이 매일 다지는 우리의 각오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국회의원직 사퇴에 대해 그는 "이번 대선에서 선택받지 못하면 이제 정계를 떠난다는 각오로 오늘 기자회견을 했다"며 "저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내려놓고 대선 승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참석자들에게도 "이번 같이 우리나라의 운명과 미래를 갈라놓을 중대한 대선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비상한 각오로 모두 함께 해주기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또 "누구나 변화와 쇄신을 말하지만 책임지는 변화가 돼야 한다. 바꾸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올바른 방향, 실천 가능성, 말만 내세우는 게 아니라 꼭 지키는 약속이 되는 것이냐, 이 모든 것을 생각할 때 새누리당밖에 없다는 사명감을 마음에 갖고 이번에 반드시 만들어낸다는 각오를 다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7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에 대해 그는 "중앙에는 꼭 필요한 인원만 남고 전부 현장에 가서 국민을 만나는 것, 그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라며 "지역으로, 현장으로 내려가 발로 뛰어주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당이 승리할 것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하나 있다고 한다. 중앙에만 와글와글하고 현장에 사람이 없으면 그 선거는 별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을 못봤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