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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43.4·文 37.5 오차 내 접전…부동층 증가

이강 기자

입력 : 2012.11.25 07:44|수정 : 2012.11.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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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후보 사퇴 이후 S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 지지자 절반 정도만 문재인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이 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 사퇴 이후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근혜 후보 43.4, 문재인 후보 37.6%로 5.8%P 격차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가상 맞대결 조사와 비교하면, 박 후보가 4.1%p, 문 후보가 6.3%p 하락했고, 부동층 비율은 10%P 정도 늘었습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57.1%가 박근혜 후보를 꼽았고 28.7%가 문재인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주 조사와 비교하면 박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입니다.

사퇴 전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지금은 누구를 지지하는 지도 물어봤습니다.

문재인 후보로 옮겨왔다는 대답이 51.8%,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이 24.2%였습니다.

지지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는 22.5%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 네명 가운데 한명이 부동층이 된 셈이라 이들의 표심이 대선 승부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9.7%로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을 훨씬 앞섰지만,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5%P정도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어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무선전화 혼합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 12.3%,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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