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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측 "공동선대위 구성"…安 끌어안기 부심

김지성 기자

입력 : 2012.11.24 20:21|수정 : 2012.11.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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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안철수 후보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우선 안 후보 측과 공동 선대위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의 공동선대위원장 10명이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과 범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동선대위 구성을 건의하면서 선제적으로 물러난 것입니다.

[박광온/문재인 후보 선대위 대변인 : 국민연대 방식의 새로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사흘 후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다음 주에는 공동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문 후보가 사퇴한 안철수 후보를 만나 단일화 협상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털어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상호/문재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 : 문재인 후보께서 메시지를 정리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안 후보께는 정중한 예의를 따로 갖추겠습니다.]

안 후보 측과 합의한 새 정치 공동선언과 경제와 외교분야 공동 정책의 실천도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24일) 하루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안철수 후보 측을 포용할 대책 마련에 몰두했습니다.

안 후보의 갑작스런 사퇴로 야권에서 이탈할 수도 있는 안 후보 지지층을 어떻게 끌어안느냐가 문재인 후보의 최대 과제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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