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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검사' 24일 소환…서울 동부지검장 사의

정혜진 기자

입력 : 2012.11.24 01:15|수정 : 2012.11.2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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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검사의 성추문 파문까지 터지자 검찰 조직이 자괴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총장 인책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해당 여성은 자신은 검사가 시키는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발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게 됐고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는 해당 검사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선 겁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오늘(24일) 해당 검사를 불러 불기소 처분의 대가로 성관계를 가졌는지, 사건이 불거진 뒤 여성에게 합의금을 왜 줬는지 등 의혹들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서울동부지검의 석동현 검사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석 지검장은 "관리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누군가는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 사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해당 검사에게 응분의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고, 검찰 내부에서는 조직 특성상 쉽게 언급하기 어려운 수뇌부 사퇴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 지검의 한 검사가 향응을 받고 편파 수사를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면서 검찰 위기론이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대검 간부 검사들은 오늘과 내일, 잇따라 회의를 갖고 수습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