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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비싸다고 연탄 피우다…' 5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2.11.23 19:05


23일 오전 11시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주택 안방에서 조모(5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집주인은 "동네 사람들이 이틀 동안 조씨가 안 보인다고 해서 집에 찾아가 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발견 당시 조씨의 안방에는 연탄 난로가 놓여 있었고 그 위에는 물이 담긴 세숫대야가 있었다.

또 연탄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조씨가 최근 "기름값이 비싸 보일러 쓰는 게 부담스럽다"는 말을 했다는 집주인 진술,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추위를 피하려고 연탄을 피우고 자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