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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학제품 운반선 납치 해적 11명 체포

류희준 기자

입력 : 2012.11.23 17:48|수정 : 2012.11.23 19:19

국제해사국, 亞해역 항해 선박에 주의 당부


베트남 해경이 최근 말레이시아 선적 선박을 강탈해 달아나던 해적 11명을 체포했다고 베트남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해경은 말레이시아 선적의 화학제품 운반선 `자피라흐'호가 실종된 뒤 해적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국제해사국의 연락을 받고 사흘간 추적 끝에 해적을 모두 검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자피라흐호는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주에서 보르네오섬 사라와크주로 항해하다 해적들의 기습을 받고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말레이시아 주변 해역에서 수년만에 다시 발생한 선박납치 사건이어서 주변 국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해적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선박명을 바꾸고, 온두라스 국기를 다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베트남 영해로 들어선 이후에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항로를 수시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국제해사국은 아시아 주변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해적 출몰을 조심하라며 특히 야간 항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