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급식을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과 양천구의 모 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전체 급식인원 1250여 명 중 학생 55명이 어제(22일) 점심 급식으로 카레와 호떡 등을 먹고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8명이 입원했습니다.
오늘 오전 이 학교에서는 학급당 10여 명의 학생과 일부 교사가 복통을 호소하거나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이 학교와 급식 식당을 같이 쓰는 옆 중학교에서도 44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올해 3월부터 급식 방식을 위탁 운영에서 직영으로 바꿨습니다.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하자 학교는 오늘부터 급식을 중지하고 4교시 단축수업을 했으며, 다음 주에는 도시락을 준비하라고 가정통신문을 발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