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구 앞산 순환도로에서 발생한 급발진 사고 의심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에 브레이크등이 꺼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 등 급발진 사고 합동조사단은 급발진 의심 차량으로 신고된 YF소나타의 EDR를 공개했습니다.
EDR에서 차량 속도는 사고 발생 5초 전 시속 96㎞에서 사고 당시 126㎞로 높아졌습니다.
엔진은 사고가 발생하기 5초 전 97%에서 사고 순간에도 97%를 기록했고 분당 엔진 회전수, RPM은 5초 전부터 점차 높아졌습니다.
반면 브레이크등은 꺼져 있었고 ABS는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소유자 측은 "사고 당시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정지 상태였던 차량이 갑자기 덜컹 소리를 내며 움직여 핸들을 돌렸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다가 갑자기 튀어나갔다"며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해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조사단은 EDR에 기록된 내용만으로 급발진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없어 엑셀 상태와 기계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