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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독도 봉우리에 일본 명칭 검토

김광현 기자

입력 : 2012.11.23 12:35|수정 : 2012.11.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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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이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우리 땅, 독도의 봉우리에 일본 명칭을 붙이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정부는 지난 달 독도를 구성하는 동도와 서도의 봉우리에 대한 공식 지명을 확정했습니다.

동도 봉우리에는 우산봉, 서도 봉우리에는 대한봉이라는 이름을 붙여 국가 기본도와 교과서, 인터넷 포털 지도 등에 반영됩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노다 총리 주재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독도 봉우리의 지명을 일본 명칭으로 작명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도를 '다케시마'로 부르고 있는 일본은 동도와 서도 봉우리에 일본 지명을 붙이고 국토지리원의 지명에 기재하는 등 영유권 주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자민당은 그제 발표한 총선 공약에서 시마네현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해 매년 2월 22일 실시해 온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정부 행사로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내 보수층 유권자를 사로잡기 위한 극우 공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도 도를 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