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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물품보관함에 5000만 원 돈다발 발견…주인은?

박세용 기자

입력 : 2012.11.23 12:15|수정 : 2012.11.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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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원역 물품보관함에서 거액의 돈다발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1일) 수원역 물품보관함에서 나온 검은색 비닐 가방에서 5만 원권 100장을 묶은 돈다발 10개가 한꺼번에 발견됐습니다.

물품보관함을 운영하는 67살 박 모 씨가 한 달이 넘도록 찾아가지 않은 가방을 폐기하려다 돈다발을 발견한 겁니다.

돈다발은 모두 종이 띠지로 묶여 있었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돈다발 10개 가운데 한 개는 5만 원권 1장이 없어서 금액은 4천995만 원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범죄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수원역 내부 CCTV를 확인했지만, 가방을 넣은 한 달 전 영상은 모두 지워져 돈 주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돈다발을 묶은 종이 띠지도 은행에서 쓰는 게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가방에서 지문을 채취해 감식하고, 가방 판매처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실물 보관 절차에 따라 경찰서 금고에 돈을 넣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