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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년간 학교 이지메 14만 건 발생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2.11.23 11:00


일본 초·중·고교에서 최근 반년 동안 14만건의 집단 따돌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파악한 집단 따돌림 사례는 14만4천54건으로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7만231건의 2배가 넘었습니다.

이처럼 집단 따돌림 사례가 급증한 것은 경미한 사안은 물론 징후까지도 사전에 포착해 보고하도록 하는 등 보고 체계를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보고된 집단 따돌림 가운데는 자살미수,입원 등 중대사안이 278건이었습니다.

학생 천명당 건수는 가고시마현이 가장 많았고, 나라, 미야기, 교토, 야마나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8월 이지메 전담 부서인 '아동 안전대책 지원실'을 설치했었습니다.

다음 달 16일 총선에서 집권이 예상되는 자민당은 집단따돌림 방지대책 기본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