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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분유' 의혹 제기한 中 낙농업자, 폭행당해 숨져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2.11.23 10:29|수정 : 2012.11.23 11:20


중국 '멜라민 분유'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중국의 한 낙농업자가 이달 초 폭행을 당해 숨졌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목축업자들이 원유에 항생제와 과산화수소,질산염 등을 섞어 우유회사에 납품해온 사실을 폭로한 44살 장웨이쒀가 지난 2일 괴한들에게 폭행당해 숨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 2008년 멜라민 분유 사태가 터지면서 우유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처음 알린 '내부 고발자'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지만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 언론들은 그동안 장 씨가 살해 위협을 받았던 점을 고려할 때 보복 범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