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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부모 학대 받은 자녀 뇌, 검고 쪼그라 들어"

입력 : 2012.11.23 11:25|수정 : 2012.11.23 11:25

부모의 애정, 자녀들 뇌 발달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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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입니다.

그런데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자녀의 뇌 성장을 좌우한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미국의 UCLA 연구팀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모의 보살핌과 자녀의 뇌 성장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부모의 관심을 충분히 받고 자란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뇌를 촬영해 비교 분석했는데요, 부모로부터 심각한 학대를 받은 아이들은 애정을 받고 자란 아이들에 비해서 뇌가 검고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 발달이 더디면 지능과 건강, 또 사회성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훗날 범죄에 휘말릴 위험도 높아지는데요 .

이에 연구팀은 출생 후 2년 동안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면 뇌 성장이 근본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면서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해서는 부모의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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