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22일 식당에 도박장을 차리고 수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개장 등)로 총책 김모(46)씨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과 함께 도박을 한 혐의로 익산의 한 조직폭력배 오모(48)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식당에서 도박장을 차린 뒤 회당 100∼3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짓고땡' 도박을 하는 등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총책 김씨 등은 경찰의 의심을 피하고자 식당을 빌려 도박장을 개설하고 도박장을 총괄하는 '창고장'과 무전기를 들고 망을 보는 '문방', 패를 돌리는 '딜러' 등으로 역할을 나눠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6천여만원과 화투 등을 압수하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군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