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휴대전화 기지국을 돌며 값비싼 구리 재질의 낙뢰피해 방지용 접지선을 훔친 절도단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22일 김모(37)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장물업자 최모(5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25일 오후 2시께 광주시 퇴촌면 한 상가건물에 설치된 휴대전화 기지국의 낙뢰방지용 접지선 8m를 잘라 훔쳤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34차례에 걸쳐 2t가량(1천300만원 상당)의 접지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리로 만들어진 훔친 접지선은 최씨 등에게 ㎏당 6천원에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때 휴대전화 기지국 관리업무를 하며 알게 된 김씨 등 3명은 기지국 관리가 소홀한 점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