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정 수준 이상 체력을 향상시킨 시민의 건강보험료를 인하해 주고 30만원까지 스포츠 관람비용을 공제해 주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중장기 체육행정 종합계획인 '2020 체육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현재 53%에 불과한 서울시민의 주1회 스포츠 참여율을 2020년까지 7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지역 1차 의료기관에서 약품 처방과 함께 '스포츠 활동 처방'을 병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또 체지방과 몸무게를 줄이고 근력을 키우는 등 체력을 전년보다 3% 이상 향상시킨 시민의 건강보험료를 3% 인하하고, 가구당 연 30만원까지 스포츠 관람비용을 소득세에서 공제하는 제도를 신설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시내 사회복지시설 416곳에는 내년부터 스포츠 교습과 치료를 담당할 생활체육지도사 10명을 배치하고, 스포츠 자원봉사자 500명을 투입해 스트레칭, 요가, 댄스 등을 가르칠 계획입니다.
장애인 전문 생활체육지도사는 현재 39명에서 2020년까지 80명으로 확충해 8%에 불과한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동 참여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1인당 공공 체육시설 면적을 2020년까지 2.88㎡으로 확대하고 올림픽 주경기장, 잠실ㆍ목동 야구장 등 낡은 스포츠시설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 시민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1.22제곱미터로 전국평균 1.8제곱미터에 못 미칩니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공사 중인 고척동 돔구장에 서울 연고 3개 프로구단 중 1개 구단을 내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잠실야구장 신축이나 증축도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