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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그리스 지원방안 합의 실패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2.11.21 16:06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추가 지원 방안 합의에 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312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43조원 규모의 그리스 구제금융 3차 집행분의 지급 결정이 연기됐습니다.

유로그룹과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 등 그리스 채권단 '트로이카'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벨기에 브뤼셀에서 12시간에 걸쳐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못 내고 오는 26일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회의에 이어 두 차례 회의에서 연속으로 합의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그리스 정부 채무를 국내총생산의 120%로 감축하는 기한을 당초 2020년에서 2년 더 연기하는 안을 놓고 논란이 계속돼, 유로그룹은 연기에 찬성했지만 IMF는 계속 반대했습니다.

또 채무 감축 기한을 연기하면 2016년까지 320억 유로가 추가로 필요하지만 많은 유로존 국가들이 추가 지원에 반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