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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택착공 51개월 만에 최대…회복세 완연

입력 : 2012.11.20 23:37


지난달 미국의 주택 착공 건수가 5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 건설 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주택 착공 실적이 89만 4천 채(연환산 기준)로, 전달과 비교해 3.6% 증가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2008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고 시장 전문가 예측치(84만 채)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1.9% 늘었다.

단독주택 착공이 59만 4천 채로 0.2%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공동주택 착공은 아파트 월세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30만 채로 11.9%나 뛰었다.

주택 시장이 확연하게 살아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주택 건설 부문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주택 건설 경기가 완전히 되살아날지는 '재정 절벽(fiscal cliff)' 타개 여부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달렸다고 진단하고 있다.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건설 경기가 정점이던 2006년 1월 실적(227만 채)과 비교하면 40% 수준에 불과하다.

또 주택 시장 선행 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는 지난달 86만 6천 채로 9월보다 2.7% 감소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