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오늘(20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책금리는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0~01%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등을 사들이는 자산매입기금을 10조엔 늘린 데 이어 지난달에도 11조엔 늘리며 이례적으로 2개월 연속 기금을 확충했습니다.
차기 총리 가능성이 큰 자민당의 아베 신조 총재는 최근 자신이 집권할 경우 현재 1%인 일본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3%로 높이고, 무제한 금융완화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일본 각료들은 아베 신조의 발언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조지마 고리키 일본 재무상은 선을 넘어선 발언이라고 비난했고, 마에하라 세이지 경제재정상도 정치가 통화정책에 개입해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총선 사흘 뒤에 열리는 12월 회의에 쏠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