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들로 입양했던 내연남을 살해한 60대 여성과 범행에 가담한 친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8년 전 양아들로 입양한 내연남을 살해한 혐의로 어머니 64살 윤 모 씨와 윤 씨의 친아들 38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며느리 35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04년 양아들로 입양한 내연남 42살 채 모 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거실에 있는 연탄난로의 뚜껑을 열어 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씨는 지난 2002년 채 씨와 처음 만나 내연관계로 동거하던 중 주변 시선을 의식해 양아들로 입양했습니다.
호적상 어머니가 된 윤 씨는 재작년 1월 양아들 채 씨가 사망하면 자신이 4억 원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경찰은 양아들 채 씨에게 먹인 다량의 수면제도 어머니와 친아들, 그리고 며느리가 전국을 돌며 허위 진단을 받아 사모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