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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서식 동·식물 1835종…10년 새 355종 증가

한세현 기자

입력 : 2012.11.20 11:00


한강본류와 안양천 등 한강지류에 서식하는 동ㆍ식물이 18백여 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강 본류와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을 대상으로 생태계 조사연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10년 전보다 3백여 종, 24%가 늘어난 수치로, 멸종위기종인 왕은점표범나비와 표범장지뱀, 흰꼬리수리 등 12종도 올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이었던 황소개구리는 사라진 반면, 애완용으로 수입된 노란배거북이 조사 후 처음 목격됐습니다.

생물종별로 보면 식물류가 천82종, 어류 69종, 깔따구류 등 대형 무척추동물이 124종, 곤충류가 420종, 조류 114종, 포유류 11종이 등이었습니다.

한강의 생물종은 전반적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양서류와 파충류, 대형 무척추동물은 집중호우와 공사 등의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습니다.

특히, 조류는 강서 습지생태공원에서 44종 만 8천여 마리가 서식해, 다른 곳에 비해 개체 수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한강의 인공구조물을 걷어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생태 교란 종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개체 수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