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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21일 TV 토론…"양보 없다" 기싸움

김지성 기자

입력 : 2012.11.20 07:20|수정 : 2012.11.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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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내일(21일) TV 토론을 열기로 했습니다. 단일화 방식은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두 후보 모두 "양보는 없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닷새 만에 협상을 재개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 단일화 실무팀은 늦은 밤까지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양측은 우선 내일 밤 TV 토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단일화 방식을 놓고는 남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여론조사만으로 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여론조사 문구를 어떻게 정할지 등을 오늘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후보 등록일 이틀 가운데 첫날인 오는 25일까지 단일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만큼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는 단일화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후보는 후보간 담판만을 통한 양보는 없다며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저는 백만 국민선거인단이 선출한 후보이거든요. 제가 독단적으로 양보한다면 아마도 배임죄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서로 이제 실무진에서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그 부분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뭐 양보를 위한 담판은 아니겠죠.]

농업정책 대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한 두 후보는 쌀 직불금 현실화와 원산지 표시제 강화를 약속하며 표심 잡기 경쟁도 펼쳤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안 후보는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각각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