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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결정 연기…중대 고비

윤창현 기자

입력 : 2012.11.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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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엿새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휴전으로 가느냐 지상군까지 투입되느냐 오늘(20일)이 중대 고비입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어젯밤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각료회의에선 하마스와의 휴전안이 검토됐고 이스라엘은 일단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 결정을 하루 더 미루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거센데다, 이스라엘 국내의 지상전 찬성 여론도 30%대 불과해 지상군 투입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 왔습니다.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이집트는 조심스럽게 휴전 성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칸딜/이집트 총리 : 의견이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협상은 앞날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엿새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중폭격으로 가자지구의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송국 건물이 조준폭격을 당해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1명이 숨지고, 취재기자 여러 명이 부상했습니다.

또 난민캠프 등 민간인 거주 지역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100여 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9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무장정파 하마스는 어제도 수십발의 로켓포로 이스라엘에 반격했지만, 미사일 요격 시스템 아이언돔에 막혀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