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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군시설, 승마장으로 바꾸라"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2.11.19 16:28|수정 : 2012.11.19 16:28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인민군 제534군부대 직속 기마중대 훈련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제1비서가 기마중대 훈련장을 찾아 군인들의 기마훈련을 지켜봤다며, '기마훈련장을 근로자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승마장으로 만들 것을 구상하고 해당부문에 과업을 준 데 대해 실태 파악을 하러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김 비서의 시찰에는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김경희 당비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현영철 총참모장 등이 수행했습니다.

김경희와 장성택이 현영철 앞에 호명된 것은 지난 7월 중순 현영철이 총참모장으로 임명된 뒤 처음입니다.

김정은 제1비서의 군부대 시찰은 지난 8월 말 이후 80여 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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