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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시, 저소득층 난방·생계비 대거 지원

권애리 기자

입력 : 2012.11.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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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저소득층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비와 생계비 등을 대거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청에서 권애리 기자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온도 더 빨리 떨어지고 곳곳에서 첫눈도 빨리 내리는 등, 기록적으로 추웠던 지난해 겨울보다 더 혹독한 겨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겨울이 혹독할수록 월동준비 제대로 하기 힘든 저소득층 가정은 걱정이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시가 이런 저소득층 가정들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시비와 함께 민간 기금, 모금을 통해 모은 자금 등 400억 원가량이 모였는데요.

서울시는 우선 이 돈 일부를 이용해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가정에 난방비와 생계비, 주거비 등을 지원합니다.

난방비 지원 액수도 기존 월 최대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늘리고, 전에는 한겨울 두 달 동안만 지원했지만, 내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넉달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생계비나 주거비 등 이른바 긴급비용도 가구당 최대 월 3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정무성/서울시 희망온돌 시민기획위원장 : 소비자물가 지수는 오르고, 또 일용직 노동자 실업률 올라가고 있고, 또 국내외 경제가 열악하고… 바짝 긴장하고 계획 수립을 했습니다.]

또 거주가 마땅치 않은 저소득층이 겨울철에 임시로 머무를 수 있는 이른바 '희망온돌방'을 각 구별로 쪽방 밀집지역 등에 2곳씩 모두 50곳을 운영하고,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에선 새벽 인력시장 근로자들에게 아침을 무료 제공하는 희망식당을 열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 가정에서 보일러가 동파됐을 때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하면 보일러 서비스센터로 바로 연결해 주는 핫라인도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모두 30만 명 정도가 이 겨울나기 정책의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