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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학생 7년 만에 감소…불황·인식변화 영향

정명원 기자

입력 : 2012.1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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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줄지 않았던 외국 유학생 숫자가 7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경기불황이 주된 이유지만, 외국 유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학생들이 외국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위 과정을 밟는 숫자가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유학과 어학연수를 간 자녀에게 송금하는 액수도 줄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외국 고등학교기관에서 학위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은 15만 4천 178명으로 지난해보다 6.1% 감소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밟고 있는 학생 숫자도 지난해보다 13.5% 감소했습니다.

경기불황으로 학비 부담이 커진데다가 외국 학위가 국내 취업에 그리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면서 올 3분기까지 유학과 어학연수자를 위해 부모들이 외국으로 송금한 금액이 33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8% 줄었습니다.

경기불황이 전 세계에 영향을 준 탓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도 감소해 올해 국내 대학에서 학위 과정을 밟는 외국인 유학생은 6만 589명으로 지난해보다 4.8% 줄었고, 어학연수자까지 합쳐도 3%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