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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서 투신 10대 경찰이 두팔로 받아내 구조

이경원 기자

입력 : 2012.11.19 14:25|수정 : 2012.11.19 15:13


남자친구 문제로 괴로워하던 10대가 건물 옥상에서 몸을 던졌지만 출동한 경찰관이 두 팔로 받아내 구조됐습니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쯤 112 신고센터에는 남자친구와 싸워 떨어져 죽을 테니 죽으면 남자친구에게 연락해달라는 10대 여성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남자친구 24살 최 모 씨가 거주하는 수원 세류동의 빌라 밀집지역에 이 여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일대를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수색 20분 만에 4층 빌라 옥상에 서 있는 이 여성을 발견했고, 건물 아래에 대형매트 2개를 설치했습니다.

이 여성은 아래로 몸을 던졌지만 마침 현장에서 설득에 나섰던 최대훈 순경이 두 팔을 뻗어 여성을 받아냈습니다.

여성은 최 순경의 대응조치로 충격이 상당 부분 완화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순경은 충격으로 팔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