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중 고혈압, 당뇨, 비만 환자는 늘어난 반면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율은 각각 28.5%, 9.8%로 집계됐습니다.
이 수치는 한 해 전보다 각각 1.6%포인트, 0.1%포인트씩 높아진 것입니다.
또 재작년 각각 34.2%, 13.8%였던 비만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1년새 34.2%, 13.5%로 0.3%포인트씩 늘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19세 이상 국민이 중등도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2.4%에서 19.3%로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약 4천 8백 mg으로 1년 전 4천 831mg과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 권고치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주로 김치류, 찌개류, 라면 등 면류를 통한 나트륨 섭취가 많았고, 나트륨 섭취 장소의 절반 이상은 가정으로 나타났으며 음식점이나 단체급식 등 외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 비중은 36%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도 만 19세이상 전체 국민의 흡연율은 27.0%로 조사돼, 재작년보다 0.5%포인트 낮아졌고 남성 흡연율도 48.3%에서 47.4%로 떨어졌습니다.
해마다 진행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만 1세 이상 국민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검진과 설문조사를 병행해 국민의 전반적 건강·영양 상태를 점검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