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당뇨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2위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OECD가 발표한 '당뇨 입원·유병률 관련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당뇨관련 질병으로 입원한 사람은 지난 2009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351.4명으로 OECD 25개국 가운데 최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355.2명을 기록해 당뇨 입원환자 수가 가장 많은 오스트리아에 이어 2위였습니다.
입원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인구 10만 명당 54.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높은 입원비율과는 달리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9%였습니다.
12.3%인 미국이나 12%인 독일 등보다는 현저하게 낮고, 25개국 전체 평균인 8.6%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적정한 건강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균 수준의 유병률임에도 입원환자 비율이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OECD는 당뇨의 경우 적정한 체중 감량과 식이요법 조절만으로도 발병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으며 혈당조절을 통해 합병증이 일어날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며 기초적인 건강관리를 잘못하면 발병률 대비 입원비율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