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8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협상이 5일째 파행을 겪는 중에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문화재인 1219' 행사에 참가해 문화정책을 발표한다.
문 후보는 이날 이 행사 외에 다른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단일화 협상 재개를 위한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전 11시 이해찬 대표가 긴급최고위원회를 소집해 향후 대책 논의에 들어간 만큼 당 쇄신 방안 등에 관해 문 후보가 오후 직접 입장을 밝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인들이 주최한 '문화재인 1219' 행사에는 문학,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 4천110명의 지지 선언도 발표된다.
선언에는 문 후보의 시민캠프와 멘토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김형석 씨,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 씨,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조각가 김석영 씨, 애니메이션 `빼꼼' 제작자 김강덕 씨 등이 참여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창조적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10대 문화전략'을 통해 우리 문화의 창조적 역동성을 살려 내겠다"며 "21세기 문화강국 시대를 여는 문화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문화 최소기준 설정 ▲생애맞춤형 문화교육 강화 ▲문화예술인 고용보험 도입 ▲문화엔젤펀드 활성화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비무장지대 `세계평화생태관광지대' 조성 등의 공약을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