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단일화 룰 협상 파행 5일째인 18일 광주로 내려가 야권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 다지기에 전력을 쏟았다.
안 후보의 호남 방문은 대선 출마 선언 후 세 번째다.
단일화 파행으로 출렁이는 야권 민심을 다독이는 동시에 앞으로 단일화 향배를 좌우할 호남 지역 표심을 다지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앞서 안 후보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단일화 회동을 전격 제안한 것도 지난 5일 광주 전남대 강연에서다.
안 후보가 그만큼 호남 민심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안 후보는 이날 낮 광주시 동구 충장로의 한 식당에서 광주ㆍ전남 지역 시민단체 대표, 교수, 소설가 등 오피니언 리더 20여명과 오찬을 했다.
그는 이어 광주 시내 호텔에서 광주ㆍ전남 지역 언론사와 합동인터뷰를 통해 단일화 협상 중단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 후보는 오후에 조선대에서 열리는 팬클럽 `해피스'의 광주콘서트에 들러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부인 김미경 교수도 참석한다.
전남 여수 출신인 김 교수는 이날 광주에서 송정5일장, 이이남 작가 개인전, 화순5일장을 방문하며 호남 주민들과의 스킨십 확대에 주력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