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밑바닥 '표심잡기'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후보는 주말인 17일 강서구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리는 '국민건강지킴이 2012 영양사 전진대회'와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되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잇따라 참석한다.
그가 주말에 공개된 외부 일정을 잡기는 3주만이다.
그 동안은 주말 외부 일정을 생략한 채 대선공약으로 제시할 정책을 검토하거나 대선에서의 결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당 안팎의 인사들을 만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대선을 불과 32일 남겨놓은 데다, 야권 후보단일화가 점쳐진다는 점에서 주말에도 '현장 행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16일) 경제민주화 공약 발표로 정책 검토작업 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2차 전국투어의 연장선에서 현장 중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영양사 전진대회에 참석,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사들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먹을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영양사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금전적 징벌보상제도 도입, 상급단체 파견 전임자에 대한 임금문제 해결 등 노동계 현안 해결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여의도 당사를 찾아 주말 근무 중인 중앙선대위 실무진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인 18일에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중앙선대위 발대식 성격의 `비전선포식'에 참석, 대선 필승 결의를 다진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