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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러시아 한국문화원 공무원, 수천만 원대 횡령"

김흥수 기자

입력 : 2012.11.16 17:23


주러시아 대사관 소속 한국문화원 공무원 2명이 수천만 원대의 예산을 횡령했다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재외공관과 해외사무소 18곳에 대한 운영실태 감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주러시아대사관 한국문화원 간부 A씨의 경우 지난 2010년 온라인 게임행사 등 4개 문화사업을 진행하면서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모두 61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A씨의 원 소속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자체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도 변상조치를 취하거나 감사원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같은 문화원 소속 공무원 B씨도 자녀학비 보조금을 중복 지급받는 등의 방식으로 모두 6천여만원을 횡령해 토지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이미 퇴직한 A씨에 대해서는 횡령금액을 변상하도록 하고, B씨는 파면할 것을 문화부 장관에게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