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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측이 오히려 과장해서 보고"

이강 기자

입력 : 2012.11.16 15:26|수정 : 2012.11.16 16:47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16일) "오히려 안 후보쪽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주변에서 자극적이고 과장을 해서 보고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안 후보의 그동안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오마이TV `열린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어제 정치부장 만찬 간담회에서 "단일화 합의 이후 합의에 반하는 일들이 생겨 수차례 문 후보 측에 전달했으나, 문 후보가 보고받지 못했다는 것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알게 됐다"고 비판한 데 대해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그는 "안 후보의 진심을 믿는다"면서도 "안 후보가 말하는 것을 보면 우리 측이 상당히 부정한 경쟁을 한다고 믿는 건데, 지금 그럴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안 후보께 과장된 보고가 이뤄지고 안 후보가 그렇게 판단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협의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됐는데도 해소되지 않거나 제게 보고되지 않은 것은 없다"며 "후보에게 알려야 할 중대 내용이 차단되거나 한 것은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안철수 양보론'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면 문제제기는 좋은데, 그런 문제들이 안 후보 주변에서 과장되거나 마치 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일처럼 확대돼 보고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조차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후보는 "단일화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크게 문제가 돼 판이 깨질만한 사정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 후보가 친노 9인방 퇴진 선언 이후에도 막후정치를 한다고 의심한다"는 질문에는 "그렇게 의심하면 단일화 대상이 안된다는 얘기 밖에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