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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따른 원전고장으로 전력 공급이 줄어든 반면 추위는 일찍 찾아오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가 비상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대책의 핵심은 전력을 최대한 아껴쓰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우선 내년 1, 2월 중에 전기사용량이 3000kw 이상인 6000여 개 사업장에 대해서 전력 소비량을 올 12월 대비 3%~10%까지 강제로 줄이도록 할 방침입니다.
내년부터는 전력수요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도 도입합니다.
[김황식/국무총리 : 평상시에는 할인요금을, 하루 전 예고된 피크일과 피크시간대에는 할증요금을 적용하는 선택형 피크요금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런 방식으로 총 320만 kw의 전력 수요를 줄일 계획입니다.
전력 공급 측면에선 오성복합발전소 등 신규 발전소를 조기 가동해 127만 kw의 전력 공급원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 미검증 부품 교체 작업으로 가동이 중단된 원전 영광 5, 6호기는 안전 검증을 거쳐 연내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영광 5, 6호기를 가동하더라도 12월 셋째 주 예비전력이 171만 kw까지 떨어지고 내년 1월 3, 4주째에는 127만 kw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에너지 절약 운동도 함께 전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