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늘(16일) 동절기 전력수급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올 겨울이 전력 수급에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을 호소했습니다.
김 총리는 "단시일 내에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전력량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요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가정과 기업, 영업장의 동참이 있어야 전력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우리나라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OECD 국가 평균의 6배나 되는데 이는 싼 전기요금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면서 "원칙적으로는 전기요금을 올려 소비를 줄이는 것이 맞지만 가계 부담이나 산업경쟁력을 고려해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올 겨울은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낮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전 정비 등으로 인해 발전량을 크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