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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파행 속 택시기사 만나며 현장행보

입력 : 2012.11.16 10:24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단일화 룰 협상 잠정 중단 선언을 한 지 사흘째인 16일 택시기사와 여성유권자들을 만나며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아침 신정동 복지제6충전소를 찾아 택시기사들과 조찬간담회를 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택시는 한나라의 얼굴이자 경제와 민심의 바로미터"라며 "민심에 대해 잘 알고 경제상황을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분들이 택시기사들이다.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택시의 대중교통 지위 인정, 택시 요금 현실화, 3부제 개선 방안, 택시 휴업 보조금 정책, 택시 승차대 개선 등을 건의했다.

안 후보는 건의사항을 일일이 메모하며 의견을 들은 뒤 "책상에 앉아 생각만 하면 나올 수 없는,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느끼고 만약 실현된다면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들을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도움이 된다"며 "적극 검토해 좋은 정책을 만들어보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한 택시기사가 "단일화 꼭 하십시오"라며 응원하자 안 후보는 "네네. 감사합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 후보는 오후에는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여성유권자들과 토크콘서트를 한다.

이런 가운데 안 후보는 전날 공평동 캠프에서 광주MBC와 인터뷰를 한데 이어 이날 오전 광주KBS와도 인터뷰를 하는 등 호남 지역 언론과 잇달아 접촉하며 호남민심 다지기에도 주력했다.

안 후보는 오는 18일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호남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다.

안 후보는 지난 13일 조용경 국민소통자문단장을 따로 만나 호남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단장과 국민소통자문단 소속 위원들은 이날부터 주말까지 호남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민심을 다독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