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석유업체 BP가 재작년 발생한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해 모두 45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BP는 원유 유출사고에 따른 미국의 기소 내용을 모두 인정하고 징벌금 40억 달러와 미 증권 거래위원회 주식청구권 관련 벌금등 모두 45억 달러를 6년동안 납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BP가 합의한 벌금 액수는 지난 2009년 미국 법무부가 다국적 제약업체 화이자에 부과한 12억 달러를 넘는 사상 최대 규몹니다.
또 이번 합의는 형사소송 국한돼 있기 때문에 각종 민사 소송 책임까지 피하지는 못합니다.
BP는 재작년 멕시코만 석유 유출 사고 뒤 피해보상을 위해 자산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고, 피해보상 기금 규모가 연말에는 200억 달러에 이르게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