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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시작부터 '첩첩산중'…대내외 과제는

윤영현 기자

입력 : 2012.11.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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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산시성 시골 마을의 궁벽한 토굴집, 시진핑이 청년 시절 7년을 지냈던 곳입니다. 어린 시절은 유복했지만, 공산혁명 원로인 아버지가 문화대혁명 때 반동분자로 몰리면서 시진핑의 삶도 고단해졌습니다. 부친이 복권될 때까지, 공산당 입당을 9차례나 퇴짜 맞기도 했습니다.

이제 중국 최고 지도자가 된 시진핑의 과제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체제의 최대 과제는 민생 개선입니다.

개혁 개방 이후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국가는 부강해졌지만, 소득 불균형 심화와 물가 상승, 부동산 투기 등으로 서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부패한 공산당 간부들만 배를 불린다는 인식도 커지고 있어 통치의 합법성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시진핑/중국 공산당 총서기 : (당 간부들의) 부패와 독직·형식주의·관료주의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부패를 없애고 개혁·개방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치개혁도 함께 추진돼야 합니다.

[조셉 청/홍콩대 교수 : (최고 지도부 선출 같은)당내 선거조차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멉니다. 로비와 거래, 협상의 산물입니다.]

대외적으로도 난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일본과의 댜오위다오, 필리핀 등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은 시진핑 외교의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복귀를 선언하며 대중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 설정은 중국 외교의 핵심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