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美 연준, 내년 추가 양적완화 조치 검토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2.11.15 09:46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채권을 대규모로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4차 양적완화 조치를 조기에 시행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연준이 어제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회의에서 다수의 참석자들은 추가 채권 매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고용시장의 확실한 개선을 위해 채권만기 연장 프로그램이 끝난 뒤인 내년에 추가적인 자산매입 조치가 적절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채권만기 연장 프로그램이란 지난해 9월 연준이 발표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의미하는 것으로, 중앙은행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고 단기 국채를 매도해 장기 금리를 낮추는 정책입니다.

연준은 월 450억 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일단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위원들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내년 이후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연준은 지난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매달 4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담보부 채권, MBS를 무기한 사들이는 내용의 3차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해 매달 채권 매입 규모를 총 850억달러로 늘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