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가 14일(현지시간) 비관적인 거시 지표에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탓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1.11% 하락한 5,722.0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도 0.94% 밀린 7,101.9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9% 떨어진 3,400.02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7% 밀려 268.61로 마감했다.
유럽의 9월 산업생산이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의 두자릿수 감소에 발목이 잡혀 전달에 비해 2.5% 감소했다는 소식이 장 후반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다 그리스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2% 감소해 경기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하락세를 부추겼다.
스페인의 부실 우려가 잠재한데다 미국발 '재정절벽' 악재가 새로 등장해 증시 분위기를 눌렀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영국중앙은행이 4분기 GDP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해 시장에 불안감을 키웠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온은 수익 상승이 예상된다는 보도에 따라 5.9% 상승했다.
독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에온(EON)은 전날 12%가량 폭락했던 데 대한 반등세 덕분에 3.1% 올랐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