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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는 어제(13일) 낮부터 첫눈이 왔다, 안 왔다 논란이 벌어졌었는데 밤에 나름 제대로 눈이 내려서 해결됐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시내 곳곳에 약한 눈발이 날렸습니다.
지난해보다 9일, 평년보다 8일이나 빠른 첫눈입니다.
[김애정/서울 목동 : 새벽에 우연하게 눈을 보게 돼서 좋아요. 기분 좋을 거 같아요.]
광주 무등산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이 온 산을 하얗게 뒤덮으면서 순백의 장관을 연출합니다.
눈꽃을 머금은 억새풀은 바람에 하늘거리고 바위 밑에 드리워진 고드름은 겨울 분위기를 물씬 자아냅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0.6도까지 떨어져 올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전영숙/서울 가산동 : 이제 겨울이라는 느낌도 들고 이제 가을은 갔다는 생각도 드네요.]
내일 아침은 한층 더 추워집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인해서 내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3도 가량 더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대관령 영하 7도, 서울 영하 1도 등 대부분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남부내륙 곳곳에도 얼음이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김장 담그기 가장 좋은 때는 서울이 27일, 대전 30일, 대구는 다음달 6일 전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일요일에도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 대부분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노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