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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북동부의 '캐언스' 해변. 우리나라와 경도는 비슷하지만, 남반구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오늘(14일) 오전 이곳에서 약 2분 동안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관측됐습니다.
일식 현상은 호주에서도 북부지역 일부에서만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일식이 진행되는 경로가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사막이나 바다를 지나기 때문입니다.
이 진귀한 '우주 쇼'를 보기 위해 호주 시민과 관광객이 호주 북부 퀸즐랜드 지역으로 몰려 총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업소 모든 곳의 예약이 꽉 찼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 칠레 등 남반구에 있는 지역에서는 부분일식이 관측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