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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검사' 12시간 고강도 조사…오늘 재소환

이혜미 기자

입력 : 2012.11.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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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임검사팀이 8억 원대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광준 부장검사를 오늘(13일) 새벽 3시까지 조사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현직 부장검사는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특임검사팀에 출석한 김광준 부장검사는 오늘 새벽 3시까지 1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부장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 차명계좌로 돈을 받으셨나요?)]

[(6억을 받은 대가로 대출 청탁한 것이 맞습니까?)]

김 부장검사는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특임검사팀은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 형제에 대한 소환 조사와 계좌 추적 결과, 김 검사에게 건너간 6억 원이 그룹자금에서 나왔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제대로 된 차용증이나 이자약정서가 없는 점을 근거로 최소 알선수재 혐의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부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재직 당시 다른 부서에서 수사받던 통신업체 관계자도 소환해 "김 검사에게 마카오 여행경비 등 향응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 김 부장검사를 재소환한 뒤 이번 주중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