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금융 지원 결정이 미뤄진 그리스가 현지시간 13일 40억 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해 유동성 부족 우려를 덜었습니다.
그리스 채권관리청은 1개월에서 3개월 만기인 40억 6천만 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에 성공했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국채 발행으로 확보한 현금은 오는 16일 만기가 도래하는 50억 유로 규모의 외채를 상환하거나 만기를 연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부득이 외채를 일시 상환해야 할 경우 부족분은 2-3일 내 지정입찰로 채권을 발행한다고 관리청은 덧붙였습니다.
그리스는 지난 2월 유럽중앙은행 등으로 이뤄진 '트로이카'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기로 하고 지금까지 구제금융 조건 이행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받아 지원금을 받았습니다.